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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별 가이드 - 도쿄, 오사카, 교토, 동선 설계, 꿀정보

by damyul 2025. 6. 6.

일본 관련 사진

일본은 가까운 거리와 안전한 치안, 정돈된 도시 환경 덕분에 인기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중에서도 도쿄, 오사카, 교토는 가장 많이 선택되는 도시 3곳입니다. 

1. 도쿄 -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대도시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메트로폴리스입니다. 패션, 문화, 쇼핑, 기술이 모인 도시이면서 곳곳에 신사와 정원이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쇼핑과 최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거나 테마파크, 애니메이션, 도시 감성을 즐기고 싶거나 첫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분(편의시설, 교통 매우 편리)입니다. 가보면 좋은 곳으로는 시뷰야와 하라주쿠입니다. 스트릿 패션과 젊은 감성, 메이지 신궁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신주쿠입니다. 도쿄의 중심이자 상업지구이고 고층 전망대와 이세탄 백화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아사쿠사입니다. 전통 거리와 센소지 절과 기모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입니다. 벚꽃 명소이며 가족 여행으로 좋습니다. 도쿄타워와 도쿄 스카이트리도 있습니다. 야경과 도심 뷰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치바현)입니다. 하루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교통과 이동 관련 팁은 도쿄 메트로 +JR노선 이용입니다. 관광객용 도쿄 메트로 패스 활용할 수 있습니다. Suica 혹은 Pasmo 교통카드가 필수입니다. 지하철, 편의점, 자판기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오사카 - 먹거리 천국이자 활기찬 상업 도시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이자 간사이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쿠이다오레(먹다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집이 넘치는 도시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도톤보리의 화려한 거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먹방 여행을 즐기거나 길거리 음식, 시장 탐방을 좋아하는 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방문을 원하는 가족이나 커플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가볼 곳은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가 있습니다. 오사카의 중심이자 쇼핑과 식도락, 포토 스폿이 있습니다. 오사카성 공원도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형 공원입니다. 츠텐카쿠와 신세카이도 가보면 좋습니다. 복고 감성의 옛 오사카 거리입니다. 복고풍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는 게 좋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도 있습니다. 세계적 테마파크이며 1일 일정 확보를 추천드립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도 있습니다. 오사카의 아경 명소입니다. 쿠로몬 시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해산물, 고베규, 타코야키 등 오사카 먹거리 집합지입니다. 오사카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JR한큐 또는 한신선 연계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간사이 쓰루패스나 오사카 어메이징패스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입장 할인과 교통이 무제한이므로 편리합니다. 공항에서 접근한다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난카이선 라피트나 공항 리무진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3. 교토 - 천년의 고도가 간직한 전통의 미

일본의 옛 수도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전통 도시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아름다운 신사와 사찰, 일본 정원, 기모노 체험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일본다운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교토는 필수로 들려야 합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이거나 고요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분,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감성적인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사찰인 아라시야마와 도게츠쿄 다리가 있는 대나무숲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빨간 도리이(기둥문) 수백 개의 명소인 후시미이나리타이샤도 추천드리고 기모노 체험과 전통 찻집, 게이샤 거리인 기온 거리도 방문하면 좋습니다. 또한 금각사와 은각사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의 절 대표이고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전망대에서 교토 시내 전경을 볼 수 있고 벚꽃철 최고의 산책 코스인 철학의 길도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교토는 지하철보다는 버스가 이동에 더 유리합니다. JR 교토역을 중심으로 버스 노선 이용을 하면 좋습니다. 1일 버스패스(500엔)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교토 시내 대부분 관광지를 커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JR로 오사카 또는 나라에서 30~40분 거리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합니다.

4. 동선 설계 & 팁

루트 1로는 도쿄 단독(3박 4일~5박 6일) 일정입니다. 넓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도쿄만 집중해도 충분하고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포함 시 5일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근교에는 하코네 온천, 가마쿠라, 요코하마 등 추가 일정이 가능합니다. 루트 2는 오사카와 교토 연계입니다. 4박 5일~6박 7일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에서 3박, 교토에서 2박 혹은 당일치기 구성으로 짭니다. 간사이 지역 패스 활용해 나라, 고베 등도 연계가 가능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포함 시 여유 있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루트 3은 오사카 - 교토 - 도쿄입니다. 7박 8일 이상 일정으로 추천드립니다. JR 패스 구매 후 신칸센으로 이동하고 오사카 - 교토- 도쿄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이동 시간 대비 볼거리가 많아 장기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숙소 예약에는 도쿄 같은 경우는 신주쿠, 우에노, 아사쿠사 주변 호텔 혹은 캡슐 호텔을 선택하고 오사카는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인근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호텔을 선택합니다. 교토는 교토역 근처거나 기온 주변 료칸(일본식 숙소)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5. 꿀정보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문화와 시스템이 다소 달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렘과 동시에 약간의 긴장도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 정보만 알고 간다면 현지에서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교통 시스템을 이해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은 철도 노선이 매우 촘촘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도시마다 사용하는 교통패스 종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도쿄에서는 도쿄 메트로 패스나 JR 도쿄 패스가 유용하고, 오사카와 교토에서는 간사이 쓰루패스 또는 오사카 어메이징패스가 효율적입니다. 미리 동선을 짜보고 그에 맞는 교통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또한, Suica(스이카)나 Pasmo(파스모) 같은 충전식 교통카드는 지하철은 물론 편의점, 자판기, 일부 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공항 도착 즉시 구매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도 중요합니다. 무료 와이파이가 아직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포켓 와이파이나 일본 유심/eSIM을 미리 준비하면 길 찾기나 번역, 실시간 정보 확인이 훨씬 수월합니다. 환전은 출국 전 일부를 국내에서 해두고, 현지 ATM을 병행 사용하는 것이 환율 면에서 유리합니다. 국제 카드 사용도 대부분 가능하지만, 소규모 음식점이나 현금만 받는 가게도 있으니 소액으로라도 현금은 꼭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안내판에는 영어가 있고, 관광지 직원들도 기본적인 영어 응대는 가능합니다. 다만 간단한 일본어 인사말 (예 :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스미마셍) 정도는 익혀두면 현지인에게 한결 따뜻한 대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질서와 매너가 중요한 사회입니다. 줄 서기, 조용히 대화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기본적인 사회 규범을 기키는 것이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마무리

도쿄, 오사카, 교토는 각각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도시로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트렌디하고 활기찬 도시 감성이 끌린다면 도쿄에서 시작해도 좋고, 먹거리와 쇼핑, 테마파크를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가 제격입니다. 반면 일본 전통문화와 고즈넉한 정취에 끌린다면 교토는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도시를 선택하든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각 도시의 교통 시스템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투어 할 수 있으며, 편의점, 화장실, 안내소 등 친절한 환경도 일본 방문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본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